계량약리학 분석의 대표적인 기법인 모델링 & 시뮬레이션은 신약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applied science tool 로써 이미 해외 허가기관에서는 그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해당 부서를 설립 및 Guidance를 개발하는 등 신약개발 단계에서 필수적인 도구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대형 다국적 제약회사에서도 Pharmacometrics 부서가 따로 구성되어 있으며, PK/PD 모델링을 통하여 전주기에 걸친 다양한 약물군에 대해 과학적 및 금전적 이득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Quick-win, fast-fail 패러다임에 사용 적합한 도구로서 개별 개발 단계를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PoC(컨셉입증) 까지의 소요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모델링을 통한 분석 결과는 개발 초기의 내부 결정을 위한 Go – No go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음 개발 단계에서의 용량과 디자인을 결정하고 불필요한 임상시험을 피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허가 기관에 제출 자료 로서도 사용할 수 있다.
즉, PK/PD 모델링 & 시뮬레이션을 통해 임상시험 초회 용량 선정 근거, 유효 용량 선정 근거, 임상시험 디자인 설계 근거, 특정 용량 및 특정 집단에서의 PK/PD 결과 예측, Drug-Drug interaction 결과 예측 등을 제시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