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5일 큐피터가 창립된 이후 3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한 상용화 기업인 큐피터가 계량약리학 분석 서비스(Pharmacometrics Service) 제공하면서, 그동안 국내 제약기업들이 고비용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요청할 수밖에 없었던 Pharmacometrics Service를 국내에서도 의뢰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여러 협력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을 받아 왔습니다.


사실 사업 초기에는 ‘PK/PD Modeling & Simulation(M&S)’ 이 무엇인지, 또 Pharmacometrics를 활용한 신약개발은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잘 알지 못하던 제약기업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은 큐피터의 존재뿐 아니라 M&S가 신약개발의 필수과정으로 인지하시는 제약기업이 많아져 감사하게도 현재 큐피터는 다수의 제약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큐피터는 2019년 PAGK 포스터 발표를 통해 3년 동안 수행했던 프로젝트들을 여러 각도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3년간 수행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Pharmacometrics Service 의뢰 목적을 분석해보니 FIH dose prediction(32%), PK analysis, NCA(22%), Next clinical trial prediction(19%) 순이었습니다. 즉, Non-clinical 단계에서 Clinical 단계로의 Translation 과정에서 제약기업의 Pharmacometrics Service Needs가 가장 많았던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실제 Clinical 단계에서도 신약개발의 불확실성을 줄일 목적으로 연구가 많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실제 프로젝트 의뢰 시 개발 단계를 확인해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의뢰 시 물질의 개발 단계를 살펴보면 Non-clinical 단계(NCA 포함)가 전체의 57%였고 Clinical 단계는 37%였습니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주로 어떤 Therapeutic Areas를 개발하고 있는지 분류해보니, 역시 Oncology가 38%로 가장 많았고, Neurology(13%), Immunology(7%), Infectious Diseases(7%) 순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제약사(56%), 바이오텍 및 CRO(44%) 정도 비율로 Pharmacometrics Service의 의뢰가 제약사만의 Needs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3년 동안 큐피터는 27개의 제약기업들과 총 47개의 프로젝트를 수행 완료하였고, 2020년 1월 현재 대략 10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8년 12월에는 중소기업부가 주관하는 정부과제에 선정되어 ‘신약개발 매칭 마켓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기도 하였으며, 2019년 하반기부터 Drug-drug Interaction(DDI) Prediction 서비스를 시작하여 서비스 영역의 확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큐피터는 2020년 1월 2일부터 새로운 보금자리(반포대로39길 56-24 이이빌딩)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큐피터를 믿고 의뢰해주신 여러 제약기업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3년간의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큐피터를 찾아 주시는 많은 제약기업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